당신은 어쩌면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었을지도 몰라... ▩ 단상





2002년을 기억합니다. 부산에서 새벽같이 창원 집으로 돌아갔지요.

아침부터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는 정말 꿀꿀한 기분으로 투표하러 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대통령이 되었지요.

솔직히 5년 당신을 바라보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안타까웠습니다.
저주스러운 언론과 휘둘리는 국민들..
그걸 가지고 노는 또 다른 인간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암흑 속에서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였을지도 모릅니다.

과거가 없이는 미래도 없는 법...제대로 과거를 정리할 희망 ,
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나라에 땅을 제대로 사랑하게끔 만들 희망,
진정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정치인이 나올 희망,
국민들이 제대로된 정치인을 볼 줄 아는 기회 등등 많은 희망들을 말입니다.

몇몇 희망들은 이뤄지고 몇몇 희망들은 깨진 것도 있지만...

내 손으로 뽑은 당신을...

대한민국을 사랑한 당신...

대한민국의 마지막 희망이었을지 모르는 당신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영원히 고맙고 자랑스러워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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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극악 2008/02/25 01:01 # 삭제 답글

    문득 5년뒤에는 이명박 대통령한테 무슨 글이 쏟아질지... 궁금해지는군요.
    생각한 해도 끔찍하군요 -_-;; 앞으로 5년긴은 정치관련 뉴스를 끊어야할지도...
  • 오리공주 2008/02/25 01:55 # 답글

    극악>> 저 역시 궁금합니다....
  • 키세 2008/02/25 07:08 # 답글

    한나라당이 짱임
    껄껄
    ...우리나라의 썩은 현실
  • 오리공주 2008/02/26 00:00 # 답글

    키세>> 그러게 말입니다. 껄껄껄... 입니다.
  • 레놀도야지 2008/02/27 08:24 # 답글

    전 어머니와 대판 싸웠지요. 어머니는 저에게 투표하러 가지마~ 뷁~ 하셨구요. 고생한 대통령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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